"살면서 이런 장면 또 볼 수 있을까?" 김민재가 전한 '스쿠데토' 소감, 그리고 감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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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에 큰 기여를 한 김민재가 인사이드 캠을 통해 우승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제안에 따라, 협회 인사이드 캠 촬영 팀이 최근 나폴리 현지를 찾아가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한 김민재를 만났다"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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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에 큰 기여를 한 김민재가 인사이드 캠을 통해 우승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제안에 따라, 협회 인사이드 캠 촬영 팀이 최근 나폴리 현지를 찾아가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한 김민재를 만났다"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사이드 캠 영상은 클린스만 감독의 "인사이드 캠, 민재, 나폴리 다녀와"라는 멘트로 시작된다. 리그 우승 확정 직후 뜨거웠던 나폴리 현지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겨있으며,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3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김민재까지 직접 만났다.
김민재는 인사이드캠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드캠에서 찾아와주신 덕분에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됐다"라던 김민재는 "기분이 좋다. 고생한 성과를 얻은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어떻게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살면서 그런 장면을 또 볼 수 있을까 싶었다. 팬 분들과 함께 셀레브레이션을 하니까 '아, 진짜 우승했구나' 느껴졌다. 사실 그날 경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런데도 운동장을 뛰어다니면서 소리 지르고 춤을 췄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나폴리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뛰는 김민재는 숫자 '3'이 굉장히 특별해졌다고 밝혔다. 비단 등번호 때문만은 아니다. 김민재는 "33년 만에 33라운드에서 구단 역사상 3번째 우승을 이뤘는데, 등번호 3번을 달고 뛰었다. 의미가 굉장히 큰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3이라는 숫자가 축구 인생에서 의미가 커졌다"라고 했다.
나폴리 팬들에게도 김민재는 소중한 선수다. 인사이드 캠이 만난 나폴리 현지 팬들은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한국인 뿐 아니라 정말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김민재 유니폼을 찾는다", "정말 괴물 같은 선수다", "나에겐 나폴리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선수"라며 김민재를 향해 하나같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새벽 시간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기를 챙겨보기 불편한 환경이었는데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나폴리에 직접 와서 응원해주신 분들, 해외에서 응원에 주신 분들도 많았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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