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좋은 순으로…" '특급 루키', 양현종·앤더슨 이어 3선발로 나선다 [MD광주]

2023. 5.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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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과 5~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우천취소되며 4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선발 로테이션도 변화가 있다. 윤영철이 3선발로 나선다.

김종국 KIA 감독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종국 감독은 "5일을 쉬면서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5일 동안 경기 안 했던 것은 올스타 휴식기 말고는 없는 것 같다"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정명원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했다. 우선 양현종과 숀 앤더슨이 나간다. 이어 컨디션이 좋은 순서대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과 앤더슨에 이어 윤영철을 세 번째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 윤영철이 최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윤영철은 데뷔전이었던 4월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⅔이닝 5실점(5자책)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2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4⅓이닝 2실점(2자책), 27일 광주 NC전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균안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윤영철은 5이닝 1실점(1자책)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최근 3경기에서 자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고 전했다.

윤영철은 이번 시즌 투구 수를 관리하며 풀타임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영철이가 시즌을 풀타임 뛴 적이 없다. 또한 아마추어 때 많이 던졌다고 해도 한 시즌에 100이닝 이상 던진 경험이 없다"며 "어느 정도 이닝 조절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즌을 길게 봐야 한다. 상황에 맞게 투구 수를 조절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철의 맞대결 상대는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이번 시즌 6경기 3승 1패 34이닝 15실점(13자책) 11사사구 32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젊은 좌완 선발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윤영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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