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대화형 AI ‘바드’ 공개에 모기업 알파벳 주가 4% 상승

박채영 기자 2023. 5.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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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가 10일(현지시간) 열린 구글 열례 개발자 회의(I/O)에서 구글의 새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팜2를 소개하고 있다. 구글 유튜브 캡처

구글이 챗GPT에 대항할 대화형 인공지능 ‘바드’를 전면 오픈한 당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4.40달러(4.10%)오른 111.75달러에 마감했다.

구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개최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를 전면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부터 바드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18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됐다. 영어 외에 일본어와 한국어로도 지원된다.

바드가 전면 오픈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챗GPT와 바드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I/O에서 구글은 폴더블폰 ‘필셀 폴드’도 처음 선보였다.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의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폴더블폰을 출시했지만, 주요 빅테크로는 구글이 처음이다.

구글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접는 스마트폰 ‘픽셀 폴드’. 구글 제공.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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