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에 뼈 묻겠다! 강경호, 다음 달 멕시코 신예와 대결…아빠 되고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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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5, 부산 팀매드)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275에서 다나아 바트거러를 판정으로 이긴 뒤 1년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강경호는 2012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고 2013년 UFC에 진출해 10년 동안 활동해 오고 있다.
강경호는 다나아 바트거러와 대결이 계약 마지막 경기였는데, 옥타곤에 뼈를 묻기 위해 UFC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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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5, 부산 팀매드)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275에서 다나아 바트거러를 판정으로 이긴 뒤 1년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강경호는 다음 달 1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46에서 크리스찬 퀴뇨네스(25, 멕시코)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퀴뇨네스는 총 전적 17승 3패의 젊은 유망주. KO 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 UFC 데뷔전에서 할리드 타하를 잽과 로킥으로 견제하다가 오른손 펀치로 쓰러뜨려 1라운드 3분 15초 TKO승(레퍼리 스톱)을 거뒀다. 이번이 UFC 두 번째 출전이다.
랭킹 진입을 노리는 베테랑 강경호에겐 경력과 이름값이 아쉬운 상대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강경호는 큰 고민 없이 이 매치업 제안을 수락했다.
강경호는 2012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고 2013년 UFC에 진출해 10년 동안 활동해 오고 있다. 옥타곤 전적 7승 3패 1무효(총 전적 18승 9패 1무효)를 쌓았다.
두 차례 UFC 3연승을 달렸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미즈 슈니치-다나카 미치노리-귀도 카네티를, 2019년 이시하라 데루토-브랜든 데이비스-리우핑유안을 연파했다.
2021년 11월 하니 야히아에게 판정패해 연승이 깨졌으나, 지난해 6월 다나아 바트거러를 잡아 다시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3연승을 뛰어넘어야 랭킹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강경호는 다나아 바트거러와 대결이 계약 마지막 경기였는데, 옥타곤에 뼈를 묻기 위해 UFC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UFC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체급인 밴텀급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이어 가고 싶다는 열망이 여전히 활활 타오른다.
강경호는 마음가짐도 새롭다. 지난해 9월 아들을 낳고 아버지로선 처음 치르는 경기다. 만 35세,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UFC 온 ESPN 46 메인이벤트는 마빈 베토리와 재러드 캐노니어의 미들급 맞대결이다. 아르만 사루키안와 조아킴 실바의 라이트급 경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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