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테이텀, 엠비드, 올-NBA 퍼스트팀 선정

이재승 2023. 5.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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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시즌을 수놓은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정규시즌 MVP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를 비롯한 올-NBA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서드팀에 들어가며 처음으로 올-NBA팀에 뽑힌 테이텀은 두 시즌 연속 퍼스트팀에 선정되면서 차기 이미 리그 정상급 선수가 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리그 최고 선수인 그는 어김없이 올-NBA팀의 일원이 됐으며, 5시즌 내리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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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시즌을 수놓은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정규시즌 MVP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를 비롯한 올-NBA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퍼스트팀에는 엠비드를 포함해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루카 돈치치(댈러스), 셰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선정됐다.
 

올-NBA팀에 처음 호명된 길져스-알렉산더를 제외하고 모두 해당 부문에 터줏대감들이다. 1위 표를 독식하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아데토쿤보는 7번째, 엠비드는 5번째, 돈치치는 네 번째, 테이텀은 세 번째로 뽑혔다. 이들 중 아데토쿤보는 5시즌 연속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돈치치도 네 시즌 연속 내리 선정되면서 리그 최고 포워드와 가드임을 알렸다.
 

엠비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니콜라 요키치(덴버)에 가로 막혀 내리 세컨드팀에 뽑혔으나, 이번에 요키치를 밀어내고 생애 첫 퍼스트팀에 자리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서드팀에 들어가며 처음으로 올-NBA팀에 뽑힌 테이텀은 두 시즌 연속 퍼스트팀에 선정되면서 차기 이미 리그 정상급 선수가 됐음을 알렸다.
 

길져스-알렉산더도 남은 가드 한 자리를 꿰찼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이 유력한 대항마로 손꼽혔다. 그러나 길져스-알렉산더가 이들의 실력과 이름값을 밀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해마다 성장한 그는 어느 덧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으며, NBA 진출 이후 가장 빼어난 시즌을 보냈다. 돈치치보다 근소하게 많은 표를 얻었다.
 

세컨드팀에는 요키치를 중심으로 미첼, 커리,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이 자리했다. 요키치는 아쉽게 정규시즌 MVP 경쟁에서 밀리면서 세컨드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리그 최고 선수인 그는 어김없이 올-NBA팀의 일원이 됐으며, 5시즌 내리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미첼은 생애 첫 올-NBA팀에 자리했으며, 커리는 최근 세 시즌 연속 선정은 물론 9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에 들어오지 못했던 버틀러는 지난 2020-2021 시즌 이후 다시 복귀했다. 개인통산 5회 수상에 성공한 그는 지난 네 번 동안 서드팀에 들어가야 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세컨드팀에 들어오게 됐다. 브라운은 처음으로 올-NBA팀에 입성했다.
 

서드팀에는 도만타스 사보니스, 디애런 팍스(이상 새크라멘토),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줄리어스 랜들(뉴욕),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선택을 받았다. 새크라멘토의 기둥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모두 생애 첫 올-NBA팀의 부름을 받았다. 릴라드는 개인통산 7번째, 랜들은 두 번째, 해당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인 제임스는 이번 선정으로 19회로 늘렸다.
 

구단별 현황을 보면 보스턴 셀틱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복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보스턴은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한 명씩 자리하며 원투펀치의 위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새크라멘토는 현재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현재이자 미래가 나란히 서드팀에 호명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해당 부문에서 퍼스트팀을 포함해 올-NBA팀에만 15회 이상 선정된 이는 단 네 명이 전부다. 제임스(19회)를 필두로 코비 브라이언트, 카림 압둘-자바, 팀 던컨(이상 15회)이 주인공. 현역 선수들 중에는 제임스는 물론 크리스 폴(11회)과 케빈 듀랜트(10회)가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폴과 듀랜트는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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