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같이 갑시다’ 관람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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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고 같은 해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70년이란 시간이 흐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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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고 같은 해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70년이란 시간이 흐른 것이다. 특히 미국은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196만 명 중 179만을 파병한 나라로 한반도의 안정에 기여한 영향력이 매우 크다.
이에 정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행’을 구현하고자 올 초부터 여러 사업을 마련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한 해 동안 다채로운 기념행사 등을 통해 더 굳건한 동맹으로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미국과 한국 등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들이 속속 개최되고 있다. 얼마 전 미국에서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 정책 포럼이 열리는가 하면 국가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선정해 이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지난 4월 20일부터 송출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미동맹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이의 배경에는 6.25전쟁이 있다. 전후 한국의 안보를 보장할 한미 간 방위조약 체결의 필요성에 당시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와 외교적 협상을 시작했고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조인됐다.
이후 안보를 목적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경제, 문화, 과학, 기술 영역으로까지 그 범위와 수준이 꾸준히 확대되며 70년이란 긴 시간 동안 굳건히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마침 한미동맹에 대해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전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해 직접 다녀왔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로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식 사진, 관보 등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이란 이름으로 체결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한국이 일명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지난 70년간 안보,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의 폭넓은 협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흥미로웠던 점이 있다면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내용을 볼 수 있는가 하면 체결식 사진 등 생생한 관련 자료들이 연대별로 구성돼 있어 그 형성 과정을 입체적으로 접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6월 중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대폭 확대 개편해 한미동맹의 전반과 실질적 성과, 미래 청사진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면면을 한번 살펴보길 추천하고 싶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아름 hanr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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