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가 전부 다리로"..2억 들여 '키 크는 수술' 두번한 女모델

문영진 2023. 5. 11.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의 유명 여성 모델이 키 크는 수술인 '사지연장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두번의 수술로 키는 169cm에서 183cm로 커졌고, 특히 다리가 14cm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피셔의 다리가 몸에 비해 너무 길어 전체적으로 불균형해 보인다며 수술을 권장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지 연장술’을 두번한 여성 모델의 수술 전 후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독일의 유명 여성 모델이 키 크는 수술인 '사지연장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뉴욕포스트는 독일의 여성 모델 테레지아 피셔(31)가 최근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브라더' 독일판에 출연해 사지연장술을 두번 했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피셔는 수술비로만 12만4000달러(1억6400만원)가 들었고, 물리 치료비와 약값 등을 포함하면 16만달러(2억1200만원)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두번의 수술로 키는 169cm에서 183cm로 커졌고, 특히 다리가 14cm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 후 긴 다리로 유명해졌다. 더 많은 모델 제안을 받고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겼으며 팔로워도 늘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피셔는 "지금은 내 다리에 만족하고 행복하지만 인터넷에는 악성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팬들은 피셔의 다리가 몸에 비해 너무 길어 전체적으로 불균형해 보인다며 수술을 권장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지 연장술’을 두번한 여성 모델의 수술 전 후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한편, 사지연장술은 팔과 다리의 길이를 인공적으로 늘리는 수술이다. 선·후천적으로 팔·다리 기형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이지만 미용 목적으로 발전했다.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성형수술이 된 셈이다.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 수술로, 인위적으로 종아리나 허벅지 뼈를 잘라 철심을 박고 기계적인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다. 원하는 길이를 얻었을 때 멈추고 재활을 통해 뼈를 완전히 단단해지게 한다.

연장 과정에서 통증도 매우 심하다. 이렇게 치료가 끝나면 재활하는데 또 1~2달이 지나간다. 일반적으로 자연스럽게 걷기까지 1년 가량이 걸린다.

나중에는 고정장치를 제거하는 별도 수술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못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뼈를 건드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많다. 사지 연장의 합병증은 대게 늘어나는 뼈의 길이만큼 연부 조직이 늘어나지 못해 생긴다. 연부 조직은 신경, 근육, 혈관 관절 등이다. 신경마비, 근육 구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이 구체적 합병증이다.

또 뼈뿐 아니라 인대, 피부, 신경, 혈관 등이 찢어지듯 늘어나는 것이라서 한 번 수술 후 부작용 때문에 원상 복구시키기는 불가능하다.
#여자모델 #키크는수술 #사지연장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