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인구감소 적극 대응…5년간 8370억원 들여 3만3000명 유지

▲ 정선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홍식 부군수를 비롯 전지성 강원연구원 연구원, 신성일 강원랜드 지역사업팀장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선군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정선군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홍식 부군수, 전지성 강원연구원 연구원, 신성일 강원랜드 지역사업팀장, 전용표 정선군 농업회의소회장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선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열고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한국농업농촌센터와 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은 정선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군은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인구감소지역 지원방안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전략을 분석해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용역 보고자료에 따르면 군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376억원(민자유치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정주여건 3만3000명 유지, 생산활동가능인구 5% 증가, 생활인구 10% 증가를 위한 위한 인구활력 증진,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육성,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가지 전략과제와 62개 세부추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선이 지원’, 체류관광객 확충을 위한 정선형 문화관광케어와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활성화, 청장년 일자리 확충을 통한 정착 촉진을 위한 청년마을 조성 및 정선형 청년 일자리케어와 교육·의료·교통케어 등의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심의된 인구감소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과 관련,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 후 강원도 및 상위기관에 제출한다.

원홍식 부군수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통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정선군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