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문재인입니다’ 개봉일 1만3000명 관람…3위 출발

다큐 ‘문재인입니다’. 사진｜엠프로젝트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개봉 첫날 약 1만3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큐 ‘문재인입니다’(감독 이창재)는 개봉일인 10일 1만2710명을 동원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 3위로 출발했다.

1위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9만7145명)이, 2위는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만4천910명)가 각각 차지했다.

외화와 애니메이션 강세 속 입소문을 타고 선전했지만 이 감독의 전작 ‘노무현입니다’의 개봉 첫날 관객수에는 못 미치는 숫자다. 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당일 7만8816명을 동원했으며 총 185만 명이 봤다.

‘문재인입니다’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2년 5월 퇴임 후 평산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변호사 시절부터 당 대표 시절, 청와대까지 오랜 기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지내온 이들의 인터뷰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