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캐나다, 北 여행주의보 갱신…"불확실한 안보 상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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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캐나다가 북한의 잦은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북한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영국 외무국제개발부(FCDO)는 북한이 추가 핵·미사일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북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캐나다 정부도 지난 2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인한 불확실한 안보 상황을 이유로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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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영국과 캐나다가 북한의 잦은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북한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영국 외무국제개발부(FCDO)는 북한이 추가 핵·미사일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북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FCDO는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이 2019년 이후 더 자주 실시되고 있으며 한반도의 긴장은 통상 봄과 가을 정기적으로 열리는 한미 군사훈련을 전후해 고조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도 지난 2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인한 불확실한 안보 상황을 이유로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RFA는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한반도 긴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군사훈련 등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도 북한에서 미국인들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8월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1년 연장했다.
미국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역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진 사건을 계기로 2017년 9월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처음 시행한 뒤 매년 이를 연장하고 있다.
또 호주, 아일랜드 정부 등도 지난 3월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하면서 북한 입국을 금지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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