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와서 왼발 송곳 좀 찔러줘…SON,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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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연결고리가 작동될까.
이강인은 토트넘과 이적설이 얽혔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을 추천했다. 이번 여름에 영입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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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 연결고리가 작동될까. '에이전트'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움직이려고 한다. 이강인은 토트넘과 이적설이 얽혔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을 추천했다. 이번 여름에 영입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핵심 선수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입단해 7시즌 동안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밟았고, 아시아인 최초 유럽5대리그 골든부츠(득점왕)을 품에 안기도 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뒤에 창의적인 패스가 실종됐다.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합류했지만 2선에서 전방으로 찌르는 건 없다. 해리 케인이 '플레이메이커형 스트라이커'로 1.5선까지 내려와 볼을 뿌리는 이유다.
이강인이 올여름 합류한다면 공격형 미드필더 지역에서 창의적인 한 방이 생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 그동안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고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실제 영국 몇몇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강인을 추천하면서 "에릭센의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애스턴 빌라 등과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까지 얹힌 상황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이적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양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다.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라며 새로운 시즌 25인 예상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무시할 수 없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강하게 묶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년 계약에 연봉 300만 유로~400만 유로(43억~58억 원)를 이강인에게 보장할 수 있다. 토트넘과 달리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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