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역대급 해외 수주…'영업 혁신'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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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 달러(약 5조7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외에도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핵심부품 수주 성과가 날로 확대되며, 외연 확장과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각종 국제 전시에서 역대 최다인 총 8건의 해외 수상 실적을 거두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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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해외 완성차서 5.7조원 수주
목표치 25% 초과, 전년比 2배 성장
글로벌거점서 현지 특화 조직 운영
CES 등 활용 글로벌 고객 적극 공략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 달러(약 5조7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계획했던 목표치를 25%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역대급 성과였다.
이처럼 인상적인 성장세의 배경에는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한 '글로벌 영업 전략'이 자리한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포인트에 구축한 글로벌 생산거점을 기반 삼아 현지 특화형 영업 조직 및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한 공격적 수주 활동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전동화 부품의 성공적 세일즈로도 이어지는 추세다. 현대·기아차 외에도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핵심부품 수주 성과가 날로 확대되며, 외연 확장과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각종 국제 전시에서 역대 최다인 총 8건의 해외 수상 실적을 거두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수상 자체에 만족하지 않고 전시회 참가를 글로벌 영업의 최전선으로 삼아, 혁신 기술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기기 전시회 CES 2023에서 운영한 프라이빗 부스가 좋은 예다.
현대모비스는 CES에서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핵심 기술들을 선보였다. 역대 최대 규모(780㎡)로 마련된 전시 공간 전면에 내세운 미래형 목적기반차량(PBV) '엠비전 TO'와 '엠비전 HI'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현대모비스의 현장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 프라이빗 부스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인 프라이빗 부스에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총 19개 부품이 전시됐다. 수주 시 곧바로 양산이 가능한 제품들로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4종의 부품도 포함됐다. 초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위블(Swivel) 디스플레이 ▲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로컬디밍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 ▲모듈 경량화를 혁신적으로 실현한 로어암 일체형 판스프링 서스펜션 등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CES 기간 프라이빗 부스를 방문한 사람은 19개 기업, 150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시회는 여러 고객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북미, 유럽 메이저 고객사들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에 관심이 크고 실제 수주로도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 손잡고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도 나선다. 이번 CES 기간 양사 경영층이 만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생된 또 하나의 성과다. 자율주행 통합제어기는 레벨3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제어장치다. 현대모비스는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받아 통합제어기에 들어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며, 올 상반기 본격 프로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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