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세금 내게 해 달라"는 뉴질랜드 부유층…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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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기업인, 전직 공무원, 대학교수 등 부유층 90명이 "현재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게 해 달라"는 공개서한을 정부에 보냈다.
1뉴스 등 뉴질랜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일 기업인과 전직 공무원, 대학교수 등 부유층 인사 90명은 '더 많은 세금을 지불함으로써 부를 나눌 것'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정부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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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기업인, 전직 공무원, 대학교수 등 부유층 90명이 "현재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게 해 달라"는 공개서한을 정부에 보냈다.
1뉴스 등 뉴질랜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일 기업인과 전직 공무원, 대학교수 등 부유층 인사 90명은 '더 많은 세금을 지불함으로써 부를 나눌 것'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정부에 발송했다.
이들은 "가장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세금 제도를 지지해 달라"며 "경제적으로 편안한 삶을 사는 사람들로서 우리가 세금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할 것이다. 그러나 세금은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출발을 제공하는 교사들, 우리의 환경을 돌보는 경비원들, 우리가 모두 의지하는 의료 전문가들에게 이르기까지 자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거의 절반이 최저 임금 근로자보다 낮은 세율을 지불한다고 한다. 그들 수입의 많은 부분이 보통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자본 이득이기 때문"이라며 부유층에게 더 높은 세율이 부과되어야 하는 타당한 이유를 지속해 설명했다.
한편 뉴질랜드 국세청과 재무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부유한 가정 중 311가구가 일반 시민이 내는 세율 20.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4%의 실효 세율을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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