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도학원 공립화 무산…이사회서 부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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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여도학원의 공립화가 무산됐다.
학교법인 여도학원 이사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공립화 추진을 위한 법인 해산 안건을 상정했지만 무기명 투표 결과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사회는 이 같은 지역 내 여론을 수렴해 이 학교들을 공립화하기로 하고 법인 해산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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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여도학원의 공립화가 무산됐다.
학교법인 여도학원 이사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공립화 추진을 위한 법인 해산 안건을 상정했지만 무기명 투표 결과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지난 1980년 여수산단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학교법인 여도학원은 여수 여도 초˙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이 학교는 사립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인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진학하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지역 내 공립화 요구가 계속 확산해오고 있다.
이사회는 이 같은 지역 내 여론을 수렴해 이 학교들을 공립화하기로 하고 법인 해산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산단 업체 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공립화 요구가 높았던 만큼 이번 이사회 결과를 기대했으나 아쉽게 부결됐다"면서 "산단 업체들이 모여서 추후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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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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