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구제역 발생…동물용 의약품 관련주 급등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5. 11. 10: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4년여만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11일 장 초반 동물용 의약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대성미생물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8% 오른 1만2790원으로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구제역백신 등 동물용 구제 약품을 만들고 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제일바이오(29.93%)도 상한가를 찍었다.

이외에도 체시스(9.47%), 이글벳(7.22%) 등 동물용 의약품 생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구제역 소독제를 생산하는 우진비앤지(9.64%)와 태경비케이(3.07%) 등도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