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7 기간중 히로시마 평화자료관 방문에 韓등 8개국 초대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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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에 한국을 비롯한 8개 참관국 정상을 초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함께 방문하는 안을 조율하고 있다.
11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통해 G7 각국 정상이 함께 자료관을 방문하는 안은 이미 확고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핵 군축 메시지를 최대한 명확히 내세우기 위해 8개 참관국이 기시다 총리 및 G7 각국 정상과 공동 방문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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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와 관계 유지하는 인도·브라질도 끌어들여 견제하려는 속셈도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에 한국을 비롯한 8개 참관국 정상을 초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함께 방문하는 안을 조율하고 있다.
11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통해 G7 각국 정상이 함께 자료관을 방문하는 안은 이미 확고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G7 이외의 참관국까지 초대 범위를 넓힌 속내는 핵군축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풀이했다.
정부 고위급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8개 참관국과는 물밑에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핵보유국인 인도를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은 국가들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이번 자료관 방문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견제 조치로 해석하는 견해도 나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일정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자료관을 방문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강한 견제가 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핵 군축 메시지를 최대한 명확히 내세우기 위해 8개 참관국이 기시다 총리 및 G7 각국 정상과 공동 방문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 정상회의 기간 중 각 정상의 일정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조율이 성사될지는 불확실하다. 여기에 닛테레 뉴스에 따르면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G7 불참 가능성이 대두된 상태다.
G7 정상이 자료관을 방문 및 시찰하는 날짜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G7이 한데 모여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안내를 맡고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또 정부는 G7 정상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자료관에 초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때는 유코 여사가 안내를 맡을 방침이다.
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은 히로시마 원자력 폭탄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1955년 문을 열었다. 피폭자 유품 외에도 피폭 전후 히로시마의 모습을 전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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