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구한 더 브라위너 향한 찬사, 앙리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영리”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첫 경기에서 무승부에도 패배를 면한 건 긍정적이다. 맨시티의 결승행 가능성을 살린 건 에이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맨시티는 지난 10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부담을 덜고 나서게 댔다.

레알은 전반 36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결승행 진출 가능성을 높여갔다.

맨시티는 패색이 짙어졌지만, 후반 22분 동점에 성공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22분 레이저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골 외에도 움직임과 패스, 슈팅으로 레알을 흔들었다.

이를 본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내 인생에서 본 축구 선수 중 가장 영리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체 불가 미드필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위대한 미드필더로 거듭난 지 오래다.

그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역전패 아픔을 딛고 결승행과 우승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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