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백곡면 배과수원 과수화상병 확진…0.3㏊ 매몰 처분

엄기찬 기자 2023. 5. 11.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진천의 한 배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진천군 백곡면의 한 배 과수원 진단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곳 과수원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배나무 169그루를 모두 매몰한 뒤 폐원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지난 7~8일 충주의 사과 재배 농가 2곳에서 첫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생 농가 반경 2㎞ 7곳, 반경 5㎞ 8곳 정밀 예찰 진행
과수화상병 예찰 모습.(자료 사진)/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배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발생 농가로는 도내에서 올 들어 3번째, 지역으로는 충주에 이어 2번째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진천군 백곡면의 한 배 과수원 진단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곳 과수원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배나무 169그루를 모두 매몰한 뒤 폐원 조치할 예정이다.

또 이곳 과수원 반경 2㎞ 안에 있는 과수원 7곳(2.9㏊)과 반경 5㎞ 안에 있는 8곳(0.8㏊)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생 농가 주변 출입을 자제하고, 과수원 출입 전후 소독과 농기구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나 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잎과 줄기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 진천에서는 11개 농가(3.5㏊)에서 발생했다. 올해 도내에서는 지난 7~8일 충주의 사과 재배 농가 2곳에서 첫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