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호쾌한 2루타로 6경기만에 안타 재개

이석무 2023. 5.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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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6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고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2사 1루 때 대타로 타석에 섰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던 배지환이 오랜만에 침묵을 깨는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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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6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고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2사 1루 때 대타로 타석에 섰다.

배지환은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 피어스 존슨의 160㎞짜리 한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던 배지환이 오랜만에 침묵을 깨는 한 방이었다. 5월 들어 첫 장타이자 시즌 3호 2루타였다.

배지환의 타구로 1루 주자는 3루에 안착했고 배지환도 2루에서 살았다. 피츠버그는 절호의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적시타 한 방이면 그대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후속타자 조시 팔라시아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피츠버그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240으로 약간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피츠버그는 최근 2연패를 기록했다. 같은 지구 2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반 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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