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북한, 6월 10일 국경 재개방할 듯…관광객도 허용"

김영아 기자 2023. 5.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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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접경지역을 다시 열고 화물차 교역과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 육로 검문소의 세관 직원들이 올해 초 업무에 복귀해 화물차 운송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북중 접경지역 중 가장 동쪽에 있는 중국 훈춘과 북한 나선 경로의 트럭 통행이 재개됐다고 일본 닛케이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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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둥에서 신의주로 넘어가는 북중 화물열차

북한이 다음 달 10일 국경을 재개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의 접경지역을 다시 열고 화물차 교역과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 육로 검문소의 세관 직원들이 올해 초 업무에 복귀해 화물차 운송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국경 재개방을 올 하반기로 연기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초 북중 국경을 봉쇄하고, 2020년 8월에는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북중 화물열차는 지난해 1월 운행을 재개했다가 4월 중단된 뒤 9월 정상화됐으나, 도로 운송은 올해 1월 훈춘∼나진선봉 구간만 부분적으로 운행을 재개했을 뿐 단둥∼신의주 등 나머지 지역은 3년이 넘도록 재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미국의소리(VOA)는 민간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의 지난 1일 자 사진에서 북중 접경지대인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철교 인근의 중국 측 세관 야적장이 물체로 가득 찬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북중 접경지역 중 가장 동쪽에 있는 중국 훈춘과 북한 나선 경로의 트럭 통행이 재개됐다고 일본 닛케이가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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