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전한 나폴리 우승 소감 "환상적인 경험…식당가면 서비스 쏟아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려 33년 만에 나폴리 구단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특별했던 소회를 전했다.
11일 대한축구협회(KFA) 인사이드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민재는 나폴리의 우승 세리머니가 평생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고 돌아봤다.
김민재의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무려 33년 만에 나폴리 구단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특별했던 소회를 전했다.
11일 대한축구협회(KFA) 인사이드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민재는 나폴리의 우승 세리머니가 평생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고 돌아봤다. 나폴리 현지 팬들은 김민재를 향해 "나폴리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민재의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확정 지었다.
나폴리가 리그 챔피언에 오른 것은 전설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87,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이다.
KFA 인사이드캠과 나폴리 현지에서 인터뷰를 한 김민재는 "한국에 계신 팬들에게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할까 생각했는대 대표팀에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짜릿했던 우승 당시를 돌아본 그는 "고생한 성과를 얻어서 기분은 좋았는데 어떻게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그런 장면을 또 볼 수 있을까 싶다. 팬들이 다 같이 셀레브레이션을 하는데 진짜 우승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경기 끝나고 힘들었는데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고 춤추니 실감이 나더라. 뭔가 색달랐던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드캠이 현지에서 만난 팬들은 김민재를 향해 극찬을 보냈다. 한 팬은 "나폴리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세웠고, 다른 팬은 "괴물 같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나폴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최고의 선수"라는 칭찬도 있었다.
나폴리에서의 생활에 대해 김민재는 팬들의 사랑을 많이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보통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많이 준다"며 "오히려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내 돈 주고 먹으면 속이 편할 텐데"라고 웃었다.
김민재는 "원래 가격이 있는 것을 X 표시하고 다른 가격을 적어주시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폴리에서 등번호 3을 달고 있는 김민재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일화)도 소개했다. 통산 3번째 우승을 상징하는 챔피언 티셔츠의 '3'이 자신의 번호인 줄 착각했다는 것.
그는 "친형이 가족 단체 모바일 메신저방에 올려서 알았다"며 "우리 팀이 33년 만에 33라운드에서 3번째 우승을 했더라"고 숫자 3에 대한 특별함을 설명했다. 이어 "우승 티셔츠에 적힌 3이 날 위한 것인 줄 알고 어깨에 힘이 실렸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고 멋쩍게 웃었다.
국가대표로는 4번을 달고 뛰는 그는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에서는 번호를 바꿀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거듭 전했다. 그는 "새벽 경기가 많았고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폴리 현장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분도 많았다. 모든 분들 덕분에 내가 우승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