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지바현서 규모 5.4 지진…"쓰나미 우려는 없어"

김동현 2023. 5. 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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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 지역에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6분께 일본 지바현 남부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바현 남서부에 위치한 기사라즈시에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기미츠시에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바현에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며 일본 수도권 지역으로 범위를 넓힐 경우 2021년 10월 이후 약 1년7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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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 지바현 지역에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6분께 일본 지바현 남부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의 위도는 35.2, 경도는 140.2이며 진원의 깊이는 40㎞이다.

지난해 3월17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에 있는 한 건물이 지진으로 무너져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바현 남서부에 위치한 기사라즈시에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기미츠시에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또 이스미, 이치하라, 소데가우라, 가모가와시 등 현내 대부분 도시에도 진도 4의 흔들림이 포착됐다.

일본 기상청의 진도 개념은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물체의 흔들림 정도, 사람의 심리적 상태에 따른 수치이다. 5약의 진도는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는 상태이고 5강의 진도에서는 행동에 지장을 느낀다.

지바현에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며 일본 수도권 지역으로 범위를 넓힐 경우 2021년 10월 이후 약 1년7개월만이다.

11일 오전 일본 지바현 일대에서 발생한 최대 진도 5강(주황색 원)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이날 지바현뿐만 아니라 수도 도쿄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4의 진도는 전등과 같이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릴 정도이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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