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환, 세계유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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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고티에 프랑수아(캐나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준환은 또 이번 대회 한국 선수 2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준환에 앞서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남자 60㎏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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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이준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고티에 프랑수아(캐나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준환은 지난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7위에 머물렀으나 올해엔 3위를 차지했다. 이준환은 또 이번 대회 한국 선수 2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준환에 앞서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남자 60㎏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준환은 경기 시작 1분 25초 만에 한판승을 따냈다. 이준환은 다리 기술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빠르게 자세를 낮춘 뒤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 프랑수아를 무너뜨렸다. 이준환은 특히 8강전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를 꺾어 눈길을 끌었다. 이준환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으나 골든 스코어(연장전) 29초 만에 밭다리 걸기로 절반을 얻어 4강에 올랐다. 그러나 4강에선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에게 한판을 내줬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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