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전기요금 인상 미룰수 없는 과제…조만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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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곧 매듭을 짓겠다"며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한전의 경영정상화에서 최대 공약수를 찾기 위해 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전임 정부가 망국적 탈원전 정책을 펼치며 전기요금 인상 없다고 틀어막은 결과 후폭풍을 후임 정부가 떠안게 됐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경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미룰 수 없는 과제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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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가스공사, 적절한 자구안 마련해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곧 매듭을 짓겠다”며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한전의 경영정상화에서 최대 공약수를 찾기 위해 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당초 이날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해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다만 당정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빠른 시일 내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32조원이 넘는 적자에 이어 올 1분기 5조원대의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행 전기요금인 킬로와트시(kWh)당 7원가량 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현행 전기요금인 kWh당 146원보다 약 5% 오르는 수준이다. 4인 가구(307kWh 사용) 기준으로 월 2400원가량을 더 내게 되는 셈이다.
박 의장은 “전임 정부가 망국적 탈원전 정책을 펼치며 전기요금 인상 없다고 틀어막은 결과 후폭풍을 후임 정부가 떠안게 됐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경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미룰 수 없는 과제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한전과 가스공사은 요금 인상 요구에 앞서 자구안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팍팍한 국민 살림을 생각해 에너지 공기업도 (대안 마련 등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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