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H 특수 접합부 인증…"지진에도 버틴다"

김동현 기자 2023. 5.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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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달 28일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포스-H(Pos-H)를 이용한 1500㎜의 보·기둥 접합부에 대해 내진성능 최고 등급인 '특수 모멘트 접합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보 높이 1000㎜의 보·기둥 접합부에 대해 같은 등급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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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12월 송도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강구조 실험동에서 실시된 세계 최고 보 높이 1500㎜ Pos-H보·기둥 접합부 내진 실험 장면. 대규모의 지진력이 작용하더라도 보와 기둥의 파단 없이 보가 끝까지 지진에 견디는 것을 볼 수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포스-H(Pos-H)를 이용한 1500㎜의 보·기둥 접합부에 대해 내진성능 최고 등급인 '특수 모멘트 접합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보 높이 1000㎜의 보·기둥 접합부에 대해 같은 등급 인증을 받았다.

미국의 경우 특수 모멘트 접합부로 인증받은 보 높이는 최고 1400㎜다. 실제 사용이 가능한 최고 보 높이는 920㎜ 임을 감안할 때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보 높이에 대해 최고의 내진성능을 확보한 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특수 모멘트 접합를 건축물에 적용하면 규모 7.0의 지진에도 안전하며, 내진성능 인증이 없는 일반 모멘트 접합부보다 최대 30%까지 구조부재 물량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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