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이야기' 펩, "메시가 바르사에서 마지막 인사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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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오넬 메시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되면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 '불가능한 일을 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8월 재정적인 압박으로 새로운 재계약을 등록할 수 없게 되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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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오넬 메시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되면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 '불가능한 일을 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8월 재정적인 압박으로 새로운 재계약을 등록할 수 없게 되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바르셀로나 팬이다. (캄프 누에 앉을) 티켓도 갖고 있다. 언젠가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마땅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길 바란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라며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염원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12년 동안 황금기를 누렸다. 메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 동행이 그렇게 끝날 것이라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 메시가 캄프 누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물론 메시 역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종료 이후 PSG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메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메시가 PSG 트레이닝 세션에 참여하지 않은 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서 문제가 됐다.
결국 메시는 공개 사과까지 진행하며 PSG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PSG와 작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세 가지로 좁혀진다. 친정팀 바르셀로나, 사우디아라바이아 알 힐랄, 미국 인터 마이애미가 거론된다.
메시 부친 호르헤 메시는 시즌 종료 이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선택이다. 알 힐랄은 연봉 3억 2,000만 파운드(약 5,326억 원)를 약속했다고 알려졌지만,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대폭 삭감된 연봉 2,500만 유로(약 362억 원)이 거론되고 있다. 결코 쉽게 결정하기 힘든 '돈의 유혹'이다.
어느덧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GOAT' 메시가 선택의 기로 앞에 놓였다. 메시는 시즌 종료 이후 협상 테이블에 앉아 다음 커리어를 결정한다.
사진=더 나시오날, 리오넬 메시, 트랜스퍼마크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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