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 없어서”…넷마블, 5분기 연속 적자 기록
넷마블은 11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26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6%, 직전 분기보다는 12.3% 감소한 것이다.
조정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같은 기간, 직전 분기보다 각각 56%·23.7% 줄어든 20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282억원으로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이다.
넷마블은 “전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84%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1%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이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이 47%로 비중이 가장 컸다. RPG는 27%, MMORPG는 16%로 나타났고 기타 게임은 10%로 집계됐다. RPG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해외 사업 계절 요인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7%포인트 줄었다.
상위 매출 게임은 ▲잭팟월드(10%)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 ▲캐시프렌지 (9%) ▲랏차 슬롯(9%)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7%)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5%) ▲리니지2 레볼루션(5%) 등이다.
넷마블은 올 2분기 신작 출시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 게임 사업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넷마블이 출시 예정인 신작은 총 14종이다. 경쟁력 있는 IP를 활용한 멀티플랫폼 기반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2분기 이후에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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