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 본격 공략"…CJ대한통운, 사우디에 초국경택배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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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은 중동의 물류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우디에 중동 물류허브를 구축하면서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CBE 물류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2018년부터 인천공항 GDC를 기반으로 아이허브의 아시아지역 배송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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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0억원 투자…중동 9개국 아이허브 직구 물량 주문·배송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중동의 물류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 상품을 미리 인접 국가 배송거점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사우디 GDC는 사우디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SILZ:The Special Integrated Logistics Zone)에 들어선다.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총 6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8000㎡, 일 처리물량 상자 1만5000개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중동 해외직구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우디 GDC는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 등 중동 9개국 접수·주문·배송을 맡을 예정이다. 중동지역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로봇·데이터·AI 기반의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연 100조원 규모의 초국경택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전날(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서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맺었다.
기념식에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와 강병구 글로벌부문장, 사우디 민간항공청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CEO, 박준용 주 사우디 대사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정부선 마지드 알 카사비 상무부 장관, 에이만 알 무타이리 상공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GDC는 초국경 전자상거래 시장(CBE)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CBE 물류는 상품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대륙별 거점에 GDC를 구축하면 2~3주 이상 걸리던 배송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초국경 택배로 불리는 CBE 물류는 전세계 시장 규모가 10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물류 리서치 기관인 트랜스포트 인텔리전스는 전세계 CBE 물류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17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 GDC 구축에 앞서 아이허브와 8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물류서비스를 전담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우디에 중동 물류허브를 구축하면서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CBE 물류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2018년부터 인천공항 GDC를 기반으로 아이허브의 아시아지역 배송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사우디 전자상거래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에 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사우디 GDC가 중동 이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물류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첨단 물류기술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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