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8경기만에 시즌 8호포 폭발

문성대 기자 2023. 5.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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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8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애너하임의 에이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9회말 투런 홈런을 날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2안타를 더 때려내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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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인절스 4-5 석패

[애너하임=AP/뉴시스]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9회 말 2점 홈런을 치고 들어와 쇼군 모자를 쓰고 환영받고 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4-5로 패했다. 2023.05.1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8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애너하임의 에이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9회말 투런 홈런을 날렸다.

2-5로 끌려가던 9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달 3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홈런을 친 오타니는 8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상대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4구째 낮은 커브를 '골프 스윙'으로 통타해 담장을 넘겼다. 그의 집중력과 타격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2안타를 더 때려내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시즌 20승 18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소폭 낮아졌고, 시즌 24타점 22득점째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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