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안관, ‘하임리히법’ 으로 생명 구해
KBS 2023. 5. 11. 09:56
인디애나주의 보안관 '제리 웨버' 씨! 음식물이 기도에 걸렸다는 한 여성의 911 전화를 받고 출동합니다.
[911 전화 : "(경찰이 가고 있어요.) 여자에게 응급처치가 필요해 보여요. 어머나, 세상에!"]
웨버 씨는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성은 이미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보안관에게 자신이 질식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웨버 씨는 여성에게 음식물이 기도에 걸렸을 때의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등 뒤에 서서 주먹 쥔 손을 배꼽과 명치 중간에 두고, 배 안쪽을 누르며 음식물이 빠질 때까지 복부 밀어내기를 계속 하는 겁니다.
[제리 웨버/보안관 : "저는 하임리히법을 해본적이 없어서 제가 환자를 다치게 할까 봐 겁이 났어요. 3~4번 정도 하고 멈추었다가, 이제 숨 쉴수 있는지, 괜찮은지 물어봤어요."]
웨버 씨가 하임리히법을 8차례나 시도한 끝에 여성의 입에서 음식물이 나왔습니다.
여성은 감자튀김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웨버 씨는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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