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자판기
KBS 2023. 5. 11. 09:56
[앵커]
일본의 한 음료업체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자판기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흰 가루가 들어있는 봉투.
이산화탄소를 주입했더니 부풀어올랐던 봉투가 서서히 쪼그라듭니다.
이 흰가루의 정체, 바로 칼슘 등으로 만든 이산화탄소 흡수재인데요.
자판기 안에 이 흡수재를 넣으면 반경 1미터 정도에 있는 바깥 공기를 빨아들여 공기속 이산화탄소를 제거합니다.
자판기 한대 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삼나무 20그루 정도입니다.
흡수재는 자판기 상품을 보충할 때 정기적으로 교체합니다.
[요네메 다이치/아사히음료 사장 : "도심에 숲을 만드는 콘셉트인데요. 탈탄소 사회를 실현하는데 공헌할 겁니다."]
일본에서 이산화탄소 흡수 자판기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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