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교통법 위반 후 오토바이 바로 처분...소속사 밀착 케어 중

최윤정 2023. 5. 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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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동원(위 사진)이 불법 주행 논란 이후 오토바이를 바로 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동원이 굉장히 어린 나이지 않냐. 워낙 이쪽 업계(연예계)가 거칠다보니,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정동원에게 원하는 것을 물어봤고, 정동원은 '오토바이라도 조금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소속사 측에서) 오토바이를 구매한 것 자체는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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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 세계일보 자료사진
 
가수 정동원(위 사진)이 불법 주행 논란 이후 오토바이를 바로 판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사고 후 정동원의 근황을 전했다.

이진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동원이 한동안 칩거했다. 스케줄 대부분을 취소하고 어쩔 수 없는 행사만 진행했다”며 “최근 방송한 MBN ‘지구 탐구생활’은 논란 이전에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 당시 가족과 소속사에 반응에 대해 이진호는 “오토바이 문제가 있고 나서 가장 놀란 건 소속사 관계자와 가족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정동원이 굉장히 어린 나이지 않냐. 워낙 이쪽 업계(연예계)가 거칠다보니,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정동원에게 원하는 것을 물어봤고, 정동원은 ‘오토바이라도 조금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소속사 측에서) 오토바이를 구매한 것 자체는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내부에서 난리가 났고, 가장 먼저 오토바이를 압수했다. 그리고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칩거하며 반성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사건을 접한 가족들은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가족들은 사건 이후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더 잘 돌봤어야 했는데’라며 미안해 했고, 정동원에게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면 안 된다고 강하게 얘기했다. 정동원도 순순히 오토바이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동원이 아직 어린 미성년자라 방책을 강구했다. 소속사에서 두 명의 매니저가 로테이션으로 밀착 케어하기로 했다. 부친과 조모도 서울 살이를 함께 하며 케어 중”이라 덧붙였다.

앞서 정동원은 지난 3월 23일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해당 도로는 오토바이가 진입할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였다.

정동원은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동원은 “내비게이션을 보고 따라왔고, 오토바이 주행이 금지된 도로인지 몰랐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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