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대통령특사, 무역사절단 이끌고 아프리카 튀니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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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아프리카 튀니지를 방문, 튀니지 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 특사는 부산시,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부산상공회의소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과 부산소재 기업 15개사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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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10일(현지시각), 15개 부산기업 포함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튀니지 대통령 초청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아프리카 튀니지를 방문, 튀니지 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 특사는 부산시,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부산상공회의소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과 부산소재 기업 15개사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갔다.
박 특사는 복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순방하고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 특사는 9일 나즐라 부덴(Najla Bouden) 총리를 비롯한 외교·통상·경제·고등교육·체육청소년 장관 등 튀니지의 고위 관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23일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의 밤’ 행사에서 “아프리카와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 한국이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튀니지 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튀니지 측은 박 특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많이 발굴, 추진함으로써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실질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사절단은 또 제2회 한-튀니지 아프리카 포럼 및 무역사절단의 기업간거래(B2B)상담회를 개최하고 튀니지 측과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중심이 된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 의료기기, 임플란트 등 다양한 품목의 지역기업이 참가했으며, 현지 바이어와 11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져 450만 달러 가량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 중 동백 에센스, 마스크팩 등을 취급하는 ’자연지애‘의 경우 현지 바이어 2개사와 현지시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며, 임플란트 부품을 취급하는 ‘덴큐’의 경우 7000달러 가량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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