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정보국장, "러 점령지 주민 빨리 철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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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이 전선지역 러시아군 점령지 주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다닐로우 국장은 NY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준비해온 대반격에 대해 언급하길 거부하면서 그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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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반격에 대해 밝히길 거부하면서도
"크름반도 포함 피신 최대한 서두르라"
"우크라 침공한 러시아 연방 해체될 것"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이 전선지역 러시아군 점령지 주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다닐로우 국장은 NY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준비해온 대반격에 대해 언급하길 거부하면서 그같이 밝혔다.
그는 “대반격이 언제, 어느 곳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러시아 점령지 당국이 주민들에게 내린 소개 명령에 대해 묻자 “크름반도를 포함해 우리 영토에서 최대한 빨리 철수하도록 권한다”고 말했다.
다닐로우 국장은 15개월 지속되는 전쟁에 대해 “갈수록 슬픔이 크다. 독일에 머물고 있는 자식 두 명이 우크라이나 병원에 앰뷸런스를 보내기 위한 콘서트에서 연주했다. 아이들조차 앰뷸런스 모금을 해야 하는 상황과 목숨을 잃고 다친 수많은 어린이들 등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저지르는 일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때문에 러시아 연방이 해체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해온 다닐로우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2월 24일 나는 러시아의 해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럴 것이다. 러시아가 산산조각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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