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비트코인 1만개 팔았다’ 루머에 비트코인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1만1800개 이상을 매도했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하락한 2만7620달러를 기록했다.
새벽 3시경 갑자기 미국 정부가 1만18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급락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루머 퍼지며 급락
미국 정부 비트코인 잔고에 변동 없어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1만1800개 이상을 매도했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하락한 2만76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3% 떨어진 18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4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2% 줄어들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간밤 롤러코스터를 탔다. 비트코인은 전일 오후 9시께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발표된 직후 2.5% 상승해 2만8300달러를 찍었다.
미국 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졌다는 데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를 넘어섰다.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새벽 3시경 갑자기 미국 정부가 1만18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2만6990달러까지 떨어졌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에서 미국 정부 비트코인 지갑 잔고에 변동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올라 전일 수준을 회복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창정, 절반의 피해자…증권사·금융위·금감원 책임져야”
- 부부싸움하길 잘했네?…연금복권 ‘1·2등’ 잭팟 터트린 아내
- “강제로 내 허벅지에 문신 새겨”…실험 대상된 중학생의 울분
- 일가족 잠든 새 불질러 몰살..보험금 노린 처제가 범인[그해 오늘]
- 美 고위 관계자 "북한, 암호화폐 탈취한 돈으로 미사일 개발"
- “커피에 필로폰을”…대낮 모텔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 '유퀴즈' 김우빈 "전 소속사 사장, 돈 안주고 도망…몇 천만원 씩 피해"
- “성북구 학폭 영상”…두 사람 이미 화해 “유포자 찾는다”
- '나는 솔로' 4기 영철, 성매매 출연진 의혹 부인…"나는 진실해"
- 스쿨존서 9살 초등생, 신호 위반 시내버스에 치여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