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신의탑, 4분기 나혼렙 출격한다"

문원빈 기자 2023. 5. 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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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폭 줄인 넷마블…2분기부터 신작 세례로 퀀텀점프 예고

"6~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3분기 원탁의 기사, 4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격한다. 중국 서비스 게임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이 2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사업 반등을 예고했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 플랫폼 기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신석기시대는 1차 CBT를 마친 후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월 출시된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의 경우 미국, 한국, 일본 지역 출시가 이뤄지지 않아 단기적인 매출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여러 신작들을 착실하게 준비하면서 넷마블이 다시금 게임 사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2023년도 1분기 매출 6026억 원, 영업손실 282억 원, 당기순손실 45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6%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2.3%, 17%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89.5% 올랐다.

Q. 4월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가 출시됐는데 현재 성과가 궁금하다.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를 아시아 지역 글로벌 출시했지만 사실상 핵심 국가인 한국과 일본에 규정상 문제로 출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태국 중심으로 출시했다. 태국은 예상했던 수준으로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시장은 마케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 내에는 한국과 일본에 추가적으로 론칭 예정이다. 아무래도 동남아 지역에만 출시했으니까 2분기에도 매출적으로 성과는 뚜렷하지 않을 것이다. 하반기에 미국과 한국 중심으로 출시한 이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Q. 마케팅, 인건비 관련 상세 정보를 공유 바란다.

전년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했듯이 전반적으로 각종 비용들을 신경 쓰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 데이터에서도 전 분기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2분기에는 신작들이 출시되는 만큼 마케팅 비용은 늘어날 수 있다. 1분기 대비 전체적인 비율로는 똑같을 것이다.

 

Q. 중국 출시 예정 중인 게임과 퍼블리셔 정보가 궁금하다.

올해 중국 출시 주요 게임으로는 신석기시대, A3: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일곱 개의 대죄 총 4종을 준비 중이다. 제2의 나라를 제외한 3종은 1차 CBT 종료 후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대부분 게임들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퍼블리셔의 경우 일곱 개의 대죄와 제2의 나라는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신석기시대는 개발사와 협력해 직접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A3: 스틸얼라이브 퍼블리셔는 넥스트존이다.

Q. 넷마블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신작은?

중국 현지에 출시하는 모든 게임이 곧 넷마블에게 기대작이다. 대부분 게임들이 중국 현지에서 개발한 프로젝트들이다. 중국 시장의 디테일과 감성적인 부분까지 견고하게 조사하고 준비했다.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Q. 신작 출시 타임라인은?

1~2개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대략적으로 언급하면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6~7월 목표로 개발 중이다. 3분기에는 원탁의 기사, 4분기에는 나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가 출격할 것이다. 파라곤과 하이프스쿼드는 소프트론칭 이후 담금질을 지속 중이라 그랜드론칭을 거론하기엔 시기상조다.

 

Q. 중국 출시작 현지화가 궁금하다. 어떤 차별화 포인트를 모색했는가?

주요 게임을 론칭할 땐 사전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그 자리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화 수준 관련해선 넷마블이 의견을 주는 것은 알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넷마블은 CBT를 진행하면서 지표 중심으로 보고 있다. 현지화는 중국 퍼블리셔들의 역량이다. 그들이 면밀하게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퍼블리셔, 장르마다 성향이 다르다. 많은 기간 동안 준비한 만큼 기대해도 좋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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