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SK어스온 사장 "CCS 사업 성과로 친환경 전환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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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SK어스온 명성 사장이 올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석유개발 및 그린 사업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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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명 사장은 최근 SK어스온 전략 워크숍에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3 경영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 강화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리스크 관리와 탄소 포집·저장(CCS)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 및 그룹 토의가 진행됐다.
SK어스온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어스온은 석유개발 영역에서 기술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 기준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 및 관리를 하고 있다. 그린 영역에서는 CCS 저장소 발굴 실적을 쌓으면서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는 석유개발 영역에서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CCS 사업은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미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CCS 사업은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 및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 & 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명 사장은 "탐사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가 CCS 사업"이라며 "석유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CCS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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