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킨텍스 땅속 1.2km 연결, 대규모 복합개발 추진

박대준 기자 2023. 5. 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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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은 전시복합산업(마이스) 사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역 일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거리~GTX 킨텍스역~한류월드 사거리) 약 1.2km의 지하 및 지상공간에 복합개발을 구상하는 용역이다.

고양시는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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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교통·킨텍스 지원시설로 구성…다음달 용역 착수
킨텍스 제2전시장 전경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용역수행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은 전시복합산업(마이스) 사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역 일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거리~GTX 킨텍스역~한류월드 사거리) 약 1.2km의 지하 및 지상공간에 복합개발을 구상하는 용역이다. 해당 용역은 6월부터 1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킨텍스 제1·2전시장과 GTX 킨텍스역, 현재 진행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과 환승센터 등 킨텍스역 일원의 다양한 시설이 연계되는 교통·동선계획 수립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를 위한 상업시설·킨텍스 지원시설 등 킨텍스역 일원에 최적화된 개발계획을 담고 있다.

킨텍스는 국내최대규모의 국제 컨벤션센터로, 향후 인근에 건설될 일산테크노밸리·CJ 라이브시티·방송영상밸리와의 시너지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 용역 대상지. (고양시 제공)

그러나 킨텍스 일원 주차·먹거리·숙소시설과 킨텍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으며, GTX 킨텍스역이 전시관과 다소 떨어져 있어 관람객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대책 마련 요구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왔다.

고양시는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킨텍스와 킨텍스역 사이의 도로 지하를 복합개발해 최단 동선에 각종 시설이 집중되면 관람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킨텍스역 일원에 개별적으로 흩어져 추진되고 있는 각종 시설들을 지하로 연결함으로써 동선 효율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주변에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시복합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해당 위치에 최적화된 시설을 발굴하고 사업타당성과 사업방식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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