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전복 양식장에 연구용 '고수온·적조 방제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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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고수온·적조 등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완도군 보길면 백도리 해역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 고수온·적조 방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시스템을 설치한 시험구 124칸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 124칸에 양성 중인 전복을 조사해 어장 환경 분석, 성장도, 질병, 폐사율 조사 등 1년간 현장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뒤, 결과에 따라 적용 품종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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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고수온·적조 등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완도군 보길면 백도리 해역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 고수온·적조 방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고수온·적조 방제시스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로, 가두리에 산소를 수시로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시스템을 설치한 시험구 124칸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 124칸에 양성 중인 전복을 조사해 어장 환경 분석, 성장도, 질병, 폐사율 조사 등 1년간 현장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뒤, 결과에 따라 적용 품종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전남도에서 연간 생산하는 전복은 2만 3,000톤, 6,913억 원 규모로, 전국 생산량의 99%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소득품종입니다.
참전복(북방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를 먹고 성장해 품질이 우수하며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지만 협온성(狹溫性) 생물로 여름철 고수온에 취약합니다.
기후변화로 최근 바다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여름철 내만의 경우 고수온 경보 기준인 28℃ 이상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로 인한 전복 폐사로 양식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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