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건희, "나 애교 잘해… 스스로 아기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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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에서 건희의 이중잣대 면모가 드러났다.
서호는 "건희가 불을 꺼 달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 침대 옆에 있는 토끼 모양 무드등은 항상 안 끄고 잠이 들더라"며 폭로에 나섰다.
이에 건희는 "(다른 멤버들의 애교가) 안 귀여웠나 보다. 멤버들의 비즈니스를 잘 못 본다. 근데 사실 나는 애교를 잘한다. 나는 나를 아기라고 부른다"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MC 미주 역시 "강자가 나타났다"며 건희의 뻔뻔함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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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주간아이돌'에서 건희의 이중잣대 면모가 드러났다.
10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최근 미니 9집 '피그말리온(PYGMALION)'으로 컴백한 그룹 원어스(ONEUS)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건희의 뻔뻔함과 이를 폭로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입담이 웃음을 안겼다. '남에겐 엄격하고 자신에겐 세상 관대한 멤버'를 꼽는 주제에서 건희가 멤버들의 몰표를 받으며 1위에 등극한 것. 이도는 "차 타고 이동할 때 이어폰 없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건희가 '형 소리 좀 줄여줘. 자고 있잖아'라고 말하는데, 내가 피곤해서 자려고 했더니 그때 옆에서 노래를 부르며 영상을 보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환웅은 극히 공감했고, MC 은광과 미주도 "내로남불"이라며 빵 터졌다. 이도의 폭로에도 굴하지 않은 건희는 "말했으면 바로 껐을 텐데"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어 건희와 룸메이트인 서호의 폭로가 이어졌다. 서호는 "건희가 불을 꺼 달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 침대 옆에 있는 토끼 모양 무드등은 항상 안 끄고 잠이 들더라"며 폭로에 나섰다.
원어스의 팬덤, 투문의 생각 역시 멤버들과 같았다. 한 팬은 "건희가 메시지 소통 앱으로 '아기 잘게요'라는 엄청난 애교를 보여줬다. 하지만 다른 멤버의 애교에는 또 굉장히 엄격하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건희는 "(다른 멤버들의 애교가) 안 귀여웠나 보다. 멤버들의 비즈니스를 잘 못 본다. 근데 사실 나는 애교를 잘한다. 나는 나를 아기라고 부른다"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시온은 "왜 저래"라며 넌더리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 MC 미주 역시 "강자가 나타났다"며 건희의 뻔뻔함에 감탄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스튜디오 분위기에 건희는 "마법 같은 거다. 나이 먹기 싫어서 억지로라도 나를 그렇게 아껴주려고 한다"며 수습에 나섰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2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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