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남양주 광릉·파주 삼릉 등…조선왕릉 9곳 숲길 16일부터 한시 개방

2023. 5.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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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등 조선왕릉 9곳의 숲길이 개방된다.

경기 동부에서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숲길이 열린다.

경기 서부에서는 파주 장릉, 화성 융릉과 건릉, 파주 삼릉 숲길이 개방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의 총길이는 19.52km로, 6월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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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의 붓꽃. 사진제공|문화재청
경기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등 조선왕릉 9곳의 숲길이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일부터 조선왕릉 9곳 숲길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경기 동부에서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숲길이 열린다. 구리 동구릉에서는 들꽃과 수변식물 등을 심은 자연학습장도 볼 수 있다. 남양주 광릉에서는 금천교에서 능침, 복자기나무 숲 일원으로 연결되는 1.1km 구간을 걸을 수 있다.

경기 서부에서는 파주 장릉, 화성 융릉과 건릉, 파주 삼릉 숲길이 개방된다. 또 여주 영릉과 영릉에서도 두름길 쉼터를 포함한 외곽 길 3.4km 구간이 개방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의 총길이는 19.52km로, 6월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중 서울 의릉, 파주 장릉, 파주 삼릉, 화성 융릉과 건릉 등 4곳의 숲길은 11월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 두 능을 잇는 1.8km 길과 의릉 천장산부터 역사 경관림 복원지까지 970m 구간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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