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년문화주간' 첫 개최…청년 목소리 정책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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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3 청년문화주간'을 처음 개최한다.
박보균 장관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년문화주간'은 미래세대인 청년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연대해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상상력의 플랫폼"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언어로 정책을 제안해 주길 바라며, 그들의 메시지를 깊이 숙고하고 의미를 낚아채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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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3 청년문화주간'을 처음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미래세대가 전하는 울림, 문화로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청년이 직접 공연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누림' 축제를 시작으로 '청년문화포럼',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 '청년인턴 교류대회'로 이어진다.
사전 개막행사인 문화누림 축제는 13일과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계단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의 2022년도 '청춘마이크' 우수 12개팀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공연을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선보인다. '청춘마이크'는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해 현재까지 청년예술가 2631개팀에게 공연 무대 1만3289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선 청년세대의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등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도서관 스마트라운지, 국민체력100-체력측정, 문화가 있는 날 부스도 운영한다. 또 영덕(덕스 캐릭터), 의성(미니도자기), 안동(향수·공예), 속초(소호259), 강화(진달래섬), 아산(도고온천) 등 지역 청년예술가 부스 6곳을 마련한다. 스타벅스와 하트-하트 재단이 함께하는 장애예술인 특별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청년문화포럼은 15일 박보균 장관과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 청년인턴, 문화·체육·관광 분야 현장 청년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포럼에선 지난 4월 MZ드리머스가 선정해 발표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세부 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청년에 대한 생애 첫 지원 확대, 청년 예술인·체육인에 대한 공정 대가 기준 마련, 외로운 청년세대에 대한 사회적 연결망 회복 등이다.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문화예술과 콘텐츠, 관광, 체육 현장에서 6차례 개최된다. MZ드리머스와 문체부 청년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듣는다.
청년체육인 일자리 및 복지 확대 방안(16일·서울 체육인재아카데미),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 확대(16일·울산 동천체육관), 청년예술가 지원 확대(17일·서울 예술가의 집), 함께 누리는 배리어프리 문화향유 정책(17일·서울 이음센터), 콘텐츠의 미래, 청년이 만든다(18일·서울 CKL기업지원센터), 청년을 위한 무장애 관광정책(18일·춘천 열린관광지) 등을 주제로 열린다.
끝으로 문체부 본부와 박물관·미술관 등 소속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인턴들의 교류대회가 19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다. 청년인턴들은 근무 경험을 나누고,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에 대한 정책 개선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관으로 돌아가 개선점을 찾아 건의하는 청년 옴부즈맨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체부는 '청년문화주간'에서 모은 청년세대의 메시지를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보균 장관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년문화주간'은 미래세대인 청년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연대해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상상력의 플랫폼"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언어로 정책을 제안해 주길 바라며, 그들의 메시지를 깊이 숙고하고 의미를 낚아채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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