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제노동 논란 중국 태양광 업체 미국 사업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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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 중 하나인 중국 진코솔라의 미국 사무소와 공장을 압수수색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의 마이크 미어스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연방 수사와 관련해 전날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이주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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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플로리다 공장과 캘리포니아 영업 사무소 수색
진코 "미국 등 사업소 둔 국가 법과 규정 준수"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 중 하나인 중국 진코솔라의 미국 사무소와 공장을 압수수색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의 마이크 미어스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연방 수사와 관련해 전날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이주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미어스 대변인은 진코솔라 조사와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진코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태양 전지판 공장,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영업 및 운영 사무소가 있다.
진코 측 대변인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조사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건설적안 방향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코솔라는 최고의 윤리적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고 미국을 포함해 사업장을 둔 국가의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코를 포함한 중국의 대형 태양광 업체들은 지난해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에 따라 미 세관 당국에 태양광 제품이 압류됐다가 올해 다시 통관이 재개됐다.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은 강제노동에 대한 우려로 중국 신장 자치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플로리다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지역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진코의 주가는 한 때 8% 급락했다. 진코 주가는 10일 약간 회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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