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나토의 도쿄 연락사무소 개설, 이미 논의중"(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내년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논의 중이지만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10일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일본이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조처는 나토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들이 나토와 꾸준한 방식으로 연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내년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논의 중이지만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10일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일본이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조처는 나토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들이 나토와 꾸준한 방식으로 연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일본은 나토에 있어 매우 긴밀하고 중요한 파트너"라며 "안보는 더 이상 지역적인 것이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도쿄 사무소를 발판으로 삼아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와의 제휴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나토가 내년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CNN은 "나토의 일본 연락사무소 개설은 지정학적 단층선이 심화된 가운데 서방 동맹에 의미 있는 발전이 될 것"이라며 "앞서 이런 움직임에 대해 경고한 중국 정부로부터 비판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측에서는 닛케이의 보도 이후 강한 반발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아시아는 협력과 발전을 위한 유망한 땅이며 지정학의 전쟁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동방 확장, 지역 문제에 대한 간섭, 지역 평화와 안정 파괴 시도, 진영 대결 촉진 등은 지역 국가들에게 높은 경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앞두고 "G7 정상회담이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에 아시아 태평양 문제와 인도 태평양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며 "핵 비확산과 군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