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모텔·펜션…유형별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추진

KB손보,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과 MOU 체결
숙박시설 보험상품 안내·관리, 신상품도 개발

제인태(오른쪽) KB손해보험 상무와 권태혁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과 안전한 숙박시설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제인태 KB손해보험 법인영업1본부장(상무)과 권태혁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손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이 관리 중인 호텔·모텔·펜션 등 숙박시설에 대한 최적의 보험 상품을 안내·관리하고 맞춤형 보험 신상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규모에 따라 화재보험·재난배상책임보험 등을 의무 가입해야 한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3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사는 업무 제휴를 통해 숙박시설이 의무 가입해야 하는 재난배상책임보험 외에도 다양한 보험 상품을 간편하게 안내·가입·관리하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폐쇄회로(CC)TV 배상책임보험 등 신상품 개발·론칭도 협조할 예정이다.

제인태 상무는 “직영·제휴 숙박업소 100여 개를 보유한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은 향후 숙박 업계를 선도할 잠재적 성장성을 가진 전문 위탁 운영사”라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숙박시설의 안전한 사업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