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전담팀 신설
권기정 기자 2023. 5. 11. 09:38
부산시가 전세 사기 피해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했다.
부산시는 건축주택국에 5명으로 구성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전담팀은 임차인 보호 지원, 전세 사기 단속 및 실태 조사, 피해자 심리상담 등을 맡고 국토교통부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안’ 통과와 시행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또 구·군과 협력해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전세 사기 피해 실태조사와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 주거지원과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4월 부산도시공사 본사 1층에 부산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해 법률상담과 행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변호사, 법무사와 합동으로 주말에도 운영 중이다.
김봉철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선제 대응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며 “피해자 지원정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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