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하고 신주(막걸리) 맛보세요"...강릉시 이벤트 진행

김기섭 2023. 5.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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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신주(강릉 단오 막걸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기부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를 기념해 '신주 교환권'을 기부자들에게 지급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오는 15일부터 올해 1월부터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기부자 총 100명에게 신주교환권 각 1매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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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를 앞두고 신주미로 신주를 빚는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단오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신주(강릉 단오 막걸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기부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를 기념해 ‘신주 교환권’을 기부자들에게 지급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주’는 시민들이 단오를 앞두고 가정의 안녕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으는 쌀인 신주미(米)로 빚어 신에게 바치는 술로, 강릉 단오제의 천년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앞장서 온 농협중앙회 강릉시지부의 기부에 따라 이뤄졌다.

농협중앙회 강릉시지부는 이날 오전 신주미 300kg 봉정으로 받은 신주 교환권 100장을 강릉시에 전달, 고향사랑기부제의 확산과 동참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오는 15일부터 올해 1월부터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기부자 총 100명에게 신주교환권 각 1매씩 제공한다.

네이버 폼을 통해 간단히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선정 시 교환권을 우편으로 받게 되며 오는 6월18일부터 6월25일까지 강릉 단오제를 방문해 지정 교환처에서 직접 신주 1병을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일 현재 강릉시 고향사랑 기부건수는 1063건, 기부금 총액은 1억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율 강릉시 특별자치과장은 "향우들의 지원과 도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강릉시만의 주민복지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모금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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