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창원시의원 "용지호수공원 용머리 철거해야"

강경국 기자 2023. 5.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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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청 인근 용지호수공원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용지)은 제1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용지호수공원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공원"이라며 "창원의 도심 속 대표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재정비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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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남통일관 옹벽 허물고 호수 접근성 높여야'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3.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청 인근 용지호수공원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용지)은 제1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용지호수공원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공원"이라며 "창원의 도심 속 대표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재정비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길 바닥 포장은 벗겨질 대로 벗겨져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면서 "바닥 포장 공사를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파손이 심한 것은 부실공사의 결과"라며 제대로 된 감독을 촉구했다.

또 "용지호수공원 수상 휴게소 지붕에 설치된 용머리 조형물이 아름다운 호수와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원래의 시계탑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호수의 자연과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수상 데크로드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수상 데크로드는 걷기 힘든 시민들이 1.2㎞ 호수 둘레 산책길을 보다 더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용지호수의 접근성과 시인성에 대한 개선을 위해 "용지로 169번길에 있는 경남통일관 옹벽이 시민의 접근성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옹벽을 허물어서 용지호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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