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김기현 "지도부 설화, 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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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와 관련해 "일부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 당 지도부의 일원은 언행에 있어서 더욱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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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와 관련해 "일부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 당 지도부의 일원은 언행에 있어서 더욱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8일 최고위회의를 취소한 이후 열흘 만에 재개했다.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 등 외부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 징계 여부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언제나 국민 눈높이에서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작은 마음이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원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과 당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1억2294만482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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