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솔루션기업 손잡고 공급망 혈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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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국내외 공급망 관리 솔루션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급망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삼성SDS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기업 오나인솔루션스, 국내 1위 SRM(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를 공동으로 개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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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공동개발로 실시간 관리
삼성SDS가 국내외 공급망 관리 솔루션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급망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공급망 동맥경화를 풀고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기업 오나인솔루션스, 국내 1위 SRM(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를 공동으로 개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3사의 강점을 결합해 공급망 관리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윈·윈·윈'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공급망 관리는 코로나 19 팬데믹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를 비롯한 3사는 솔루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솔루션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엠로 지분을 인수해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오나인솔루션스의 글로벌 SaaS 플랫폼과 사업망까지 확보하게 됐다.
오나인솔루션스는 원래 보유하고 있던 '오나인 디지털 플랫폼'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까지 추가로 탑재해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SCP(공급망계획) 솔루션과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엠로는 국내 솔루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한계로 꼽혔던 글로벌 판매·구축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소프트웨어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이번 3사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나갈 삼지창이 만들어지게 됐다"면서 "3사의 특장점이 결합된 완벽한 전략적 조합 구성"이라고 말했다.
차크리 가테무칼라(Chakri Gottemukkala) 오나인솔루션스 CEO 겸 공동창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고, 기업들의 동반성장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 협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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